북한산 비봉을 지나서 사모바위까지 가는길

2012. 11. 16. 10:08산사랑

2012년 11월 15일 (목) 맑음

어제 장거리 산행을 갔다왔는데 그냥 쉬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나는 뭔가에 이끌리듯이 주섬 주섬 등산복을

챙겨 입고 베낭을 둘러메고 아침바람이 상쾌한 길을 나선다  이제 목요산행은 확실하게 나의 삶에 일부분이 된것같

네요 오늘은 진관사을 출발하여 얼음이 살짝얼은 바위길을 조심스레 올라서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를 만나보고 이북

오도청 방향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비록 연이은 산행으로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계곡길을 지나 암벽을 타고 오르니

환상적인 절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모든 시름이 한꺼번에 날아 가는듯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산은 북한산이 최

고의 명산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오늘도 산행길에 동행하신 우정산님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

다 울긋 불긋 화려하게 물든 단풍으로 황홀했던 북한산의 가을도  서서히 우리곁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 뒷모습 여기

에 담아 봤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산행 이야기 처음과 끝을 함께 가보시지요 감사합니다 우정산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