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 대행진 영암 월출산 천황봉을 만나러 가는길

2012. 3. 29. 17:42우리집

2012년 3월 27일 (화) 맑음

  날씨마져 우리를 축복해 주는것 같네요 어제 부여를 출발해서 이번 여행의 최고의 하이라이트 월출산 등반을위해  

영암까지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해서  서둘러 숙식을 해결하고 애초에는 도갑사에서  월출산 일주를  계획했으나 한

동안 등산을 전혀 하지 않은 안사람이 걱정스러워  천황사주차장에서 원점 등산으로 변경하고  천황사에서 구름다

리를 지나 천황봉을 정복하고 바람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보통 왕복 4시간 코스인데 대략 5시간 정도소요

가 된것 같네요 몸살 감기로 고생하면서 천황봉까지 군소리 없이 동행해준  안사람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네요 산행

길은 바위 너덜길에 가끔씩 계단길로 나오고 천길  낭떨어지 위에 설치된 구름다리를 건널때는 다리가 후덜거리고

직벽에  가까운 철계단을 오를때는 간이 쪼그라라 드는것 같아 아주 혼났습니다 우정산악회 몇몇사람은 아마 포기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드네요 조물주께서 한반도 남쪽끝에 금강산을 하나 더 만들려다가 너무 힘들어서

금강산을 하나 만들었나 봅니다 눈길닿은곳마다 기암괴석이 환상적인 절경과 작품을 만들어 놓은 영암 월출산

지금부터 같이 올라가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