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정상에서 부르는 신록예찬
2011. 5. 5. 07:45ㆍ산사랑
2011년 5월 4일 (수) 맑음
한바탕 봄꽃들의 대향연이 끝나고 이제 명년을 기약하며 긴 이별 여행을 떠나려는 꽃님들의 뒷모습이 못내 아쉬운 순간
그자리에는 이미 물오른 가지마다 연록색의 고은옷 갈아입은 나무들이 울창한 여름을 준비하네요 오늘도 우정산님들은
5월 첫주 신록의 아름다운 감동을 한아름 가슴에 안고 삼성산 정상을 향한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숨가뿐 고갯길을 넘어서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농익은 여인네들의 화려한 몸짓을 따라 산길 나그네들의 시선이 오래도록 머물지만 무정한 그녀는
어느새 가물 가물 사라져 갑니다 산길따라 이어지는 절경을 감상하며 우정산님들의 인생사 음양의 대한 심도있는 토론은
참말로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관악산 입구를 출발하여 삼성산 국기봉과 전망대를 지나 삼막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장군바위(일명 왕관바위)를 정복하고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을 했습니다 오늘도 동행해 주신 우정님
들 멋진 코스를 안내해 주신 산악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 다음 산행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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