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 07:05ㆍ산사랑
2010년 7월 1일 (목) 약간 흐림
성하의 7월이 시작 되는 첫날 짙은 밤꽃 향기 때문에 앞집 젊은 과수댁이 바람이 났는지 어쨌는지는 확인이 안되고 다만
우정 산님들의 산행길에 밤꽃향기는 공연한 상상만 허공을 맴돕니다 후덕지근한 날씨에 갈적마다 인심좋게 시원스레
불어주던 산바람도 오늘은 인색 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한반도 천하 제일경으로 손색이 없는 북한산 숨은벽 절경을 만날
수 있기에 무더위가 아무리 힘들고 고달프게 하여도 정상을 향한 산님들의 집념을 막을수는 없는듯 합니다 비오듯 쏟아
지는 땀방울이 시야를 가리지만 눈앞에 펼쳐진 인수봉과 숨은벽 그리고 백운대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니 이곳이 바로
신선들이 노니는 도원경이 아닌가 싶네요 오늘도 절경코스를 안전하게 가이드 해주신 조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등산용 냉장 목도리를 선물해 주신 한 고문님 그 속깊은 정성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장님 막걸리
사시느라 용돈 모자르면 말씀하세요 그리고 오늘도 산행길에 동무해 주신 회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땡큐
오늘은 구파발역에서 만났습니다
지각생이 없어서 그만 회장님이 막걸리를 사십니다 다음부터는 회장님 주머니사정을 고려애서 일부러라도 지각을 해야겠네요 ㅎㅎㅎㅎ
밤나무골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짙은 밤꽃 향기가 오감을 자극합니다
나리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길
국사당앞을 지나갑니다
바람한점 없는 지독한 산행길입니다
이총무님 안오길 정말 잘했습니다 네발로 암벽 타기도 했습니다
회장님 바위를 꽉 잡아요 놓치면 큰일 납니다
한고개를 넘어서니 숨은벽의 위용이 나타납니다
오늘도 안전산행 정상 정복을 위하여
일명 해골바위입니다
해골바위를 배경으로
시원하시겠습니다
하산길에 폭포수 앞에서 족욕도 하고
돌을 붙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오늘도 안전 하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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