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남이섬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1박2일간의 기나긴 이야기

파란하늘2 2016. 10. 3. 11:19

2016년 10.1 ~10.2(일)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를 지나 춘천가는 길 기나긴 차량행렬은 끝도없이 이어지고 꽉막힌 도로는 거북이걸음이다 그

래도 끈기있게 기다리다 보니 오늘의 목적지 남이섬에 도착을 했네요  아직은 화장이 덜된모습에 가을여인이  "좀더

예쁜 모습로 뵙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오셨네요" 하면서 은근한 미소와 함께 조용하게 속삭이는 남이섬 가을 정원

에서 오늘의가족 소풍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내국인보다 외국 관광객이 더 많다는 남이섬 수많은 인파들 속에서

리는 낯선언어들 그들은 과연 이곳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며 만족스런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 ?  문득 그들의 마음

속을 헤아려 보게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악동같은 손주녀석들 혹시 시선에서 멀어질까 노심

초사 하다보면 마음의 힐링커녕 육신은 더욱 피곤하지만 그 래도 함께 하는 가족이 있고 보석같은  손주녀석들이

있기에 이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첫날 일정을 마치고  남이섬 호텔 정관루에서 1박을 신세지고  이른 아침

여행객들이 없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남이섬의 산책코스에서 아침풍경을 가슴에 담고  오늘따라 정확하게 맞춘 일기

예보대로 억수같은 장대비를 뚫고 귀가길을 재촉합니다 1박2일간에 짧지만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가족여행의 발자

취를 지금부터 시작 합니다 큰애야!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