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
서울대공원 늦가을 풍경
파란하늘2
2015. 11. 19. 23:17
2015년 11월 19일 (목) 흐림
가을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씨는 파란하늘을 감추고 회색빛 민낮으로 따뜻한 햇살이 한층 그리워진 산객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루종일 우울한 얼굴이다 엊그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던 가을여인 가던 발
길을 멈추고 아직은 고은빛으로 단장하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제발 한번만 더 만나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어느 남정네
가 모른척 할수가 있단 말인가 그래서 약속했던 서울대공원에서 그녀를 만나고 왔습니다 함께 발을 맞춰준 정든님들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만추의 대공원산책 그리고 칼국수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