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

북한산 국녕사를 만나보고 대남문 가는길에 만난 꽃단풍

파란하늘2 2013. 10. 25. 13:37

2013년 10월 24일 (목) 맑음

산모퉁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늘~ 무얼~ 그리 갈래~ 갈래~ 깊은 산속~ 헤메냐 ? 어느 유명 불자 가수의 노래가 제법 어울릴 듯한 좁다란 오솔길을 지나 돌계단을 넘어서 산모퉁이를 돌아 서니  그곳에 천년고찰 국녕사가 있네요 의상능선을 지날때마다 거대한 불상을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다가  이번에는 작정하고 국녕사를 찾아 나섰습니다 의상봉아래 자리잡고 있는 국녕사는 일찍기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수행정진하던 천년기도 도량이라고합니다 높은곳에서 중생들의 온갖 번뇌를 다스리며 국가의 안녕을 지키는 석가여래 좌상 가까이서 보니 거대한 크기에  압도되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오늘의 또다른 목적은 북한산을 찾아온 가을 꽃님을 만나러 서둘러 찾아 갔는데 조금 늦은감이 있

네요 여심을 자극하는 오색 단풍이 화려하게 펼쳐진 북한산자락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붉게 물든 가을 손님을 가슴한

가득 담아 왔습니다 오늘도 함께 한 우정 산님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