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 수종사에는 가을의 낭만이 가득하고
2010년 10월 14일 (목) 맑음
구름이 가다가 산에 걸려서 멈춘다하여 운길산이라고 한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산세가 수려한 운길산 가을에 정취가 한껏 느껴집니다 산행길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들과 친구하며 우정
산님들의 재치있는 입담이 오고가는 가운데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길을 이어가다 보니 어느새 하루해가 너무 짧게
느껴 집니다 오늘은 운길산역을 출발하여 요란스럽지 않고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정상을 확인하고 만추의 서정
과 낭만이 가득한 수종사에도착하니 도도하게 흐르는 한강물처럼 5백년을 넘게 살면서 숱한 세월의 흔적들을
고스란이 간직한 은행나무가 우리들을 반기네요 오늘도 좋은 산으로 안내해주신 조산악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
습니다 그리고 열무김치맛이 특별하게 맛있는 운길산순대국집에서 하산주를 마련해주신 박부회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열정적인 회원님들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짧은 가을해가 다 지기전에 우리들의
산행길은 변함없이 이어집니다 그럼 다시 만나는 날까지 안녕히계세요
오늘은 운길산역에서 만났습니다
동네어귀에 감나무가 익어갑니다
이정표에 새겨진 시한수가 이색적입니다
오늘도 건강산행을 위하여
여기가 610미터 운길산 정상입니다
수종사 돌담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수종사 경내를 돌아보며
양수리를 조망해 봅니다
5백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앞에서
오늘도 안전하산 완료
운길산 순대국집에서 하산 뒷풀이 막걸리 한잔술에 하루에 피로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운길산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