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고갯길을 넘어가는 산길 나그네여 ! 쉬엄 쉬엄 가세나

2010년 8월 19일 (목) 맑음

고은님 찾아 길 떠나는 산길 나그네는 가는길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다정한 님들이 있어 오늘도 그길을 갑니다

올여름 무더위는 도무지 물러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가슴속까지 깊이 파고드는시원한 산바람이 간절하게도 그리운

산행길입니다 사정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온몸으로  얼룩져 흘러내립니다 산등성이를 넘어서  간간히 불어주는

잔잔한바람은  애간장만 태우며 살며시 지나갑니다 뜨거운 여름이여 이제 그만 떠나가 다오. 오늘은 관악산 입구를

출발하여 삼성산 정상 근처에서 오찬을 하고 다시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을하였습니다 뭔가 약간허전하고 부족함이 

있지만 그래서 다음산행을 기다리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무더위와 싸우며 산행길에  동참하신 우정산님

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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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관악산 입구 시계탑앞에서 만났습니다

 

 이길은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움이 있는 그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