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회

가을 낭만을 찾아 수원 광교산을 오르다

파란하늘2 2008. 11. 25. 22:54

2008년 11월 25일 (화) 약간 흐림

앙상한 가지위에 마지막 잎새의 처절한 몸부림이 너무나 애처로운 이 계절에 

길떠나는 나그네는 잠시 쉬어 갈수있는  포근한 안식처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오늘은 웬지 멀게만 느껴지는 수원에 광교산을 찾아 우리곁은 떠나는 마지막

남은 가을의향기를 가슴속에 담아두고 싶어우리산님들은 수원역에서 경기대

가는 버스(13번)를 타고가면서 광교산 입구에서 하차 광교저수지를 출발하여

백년수능선을따라 산행 형제봉과 종루봉정상을 정복하고 토끼제에서 사방댐

을거쳐 삼광교버스종점으로 하산하는 코스에서 이번에도 훌륭한 코스를안내

해주신 조산악대장님과 동참해주신 회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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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산 정상 형제봉에서

 수원역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수원역청사가 이렇게 변했네요

 

 이곳이 팔달문이라고 합니다

 성곽도시 수원 역시 큰문이 많이 있네요

 이곳은 장안문이라고 합니다

 

 

 

 광교저수지

 

 

 

 가을산길.... 어쩐지 쓸쓸하지요 ?

 여보 !  당신은 산이 그렇게도 좋은가요 ?  도대체 나하고사는거야 산하고 사는거야 ?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가고 내일도 갈꺼요 ?

 그럼 가야지... 그런데 이쁜 당신 심심할까봐 내일은 하루 쉴려고

 그렇게 생각해 줘서 정말 눈물나게 고맙네요.... 산이 있어 행복한 당신... 그래서 더욱 건강한 당신이 있어 ....정말 좋아요 너무 행복해요

 

 

 

 등산길이 비교적 수월하고 순탄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시 김소월님의 산유화 한번 마음속으로 읽어보시지요 옛날 생각하면서

 

 

 

 

 

 

 

 

 산행길 군데 군데 걸려있는 싯귀가 가는 발걸음을 붙잡네요

 

 

 

 

 

 

 

 

 

 

 

 

 

 

 

 

 

 

 

 

 

 

 종루봉 정자에서

 

 좋은 글귀인것 같은데 읽어 보니까 더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

 

 

 

 

 

 

 

 

 

 

  

 

 

 

 

 

 

 

 

 

 

 

 안전 하산 완료

 또다시 수원역을 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