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야경을 찾아서 홀로걷는 겨울 나그네여 !

2013. 3. 8. 12:01우리집

2013년 3월 7일 (목) 흐림

수리산 산행을 마치고 일행과 헤어져 홀로 수원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웬지 모를 허전함이 다시 발길을 돌릴까

싶었지만 이왕 마음 먹었으니 그냥 출발을 해봅니다  어느덧 어둠이 내려 앉은 수원 행궁 뒤 팔달산 자락을 아주 천

천히 오르다 보니 까만 하늘에 가로등 불빛만 외로운 겨울 나그네를 반겨 줍니다 화성장대에 도착하니 서서히 화려

하게 변하는 불빛이 환상적인 비경을 연출하네요 어둠을 비치는 불빛을 따라 황홀한 야경을 담으면서 장안문을 돌

아서 다시 수원역에 도착하니 하루에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 오네요